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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자를 10%나 준다고요?”…원금 보장되는 ELD, 진짜 수익은?

by 부자아빠21C 2026. 2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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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정기예금 금리가 세전 연 2% 초반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, 연 10%대 금리를 제시하는 상품이 등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바로 **ELD(주가연계예금)**입니다.

과연 이 상품은 정말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? 오늘은 ELD의 구조와 장단점,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건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

ELD(주가연계예금)란 무엇인가?

**ELD(Equity Linked Deposit)**는 말 그대로 주가에 연계된 예금 상품입니다.

  • 원금은 예금 형태로 운용
  • 이자는 주가지수와 연계된 옵션 등 파생상품 구조로 설계
  • 조건 충족 시 고금리 지급

보통 KOSPI 200 같은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습니다.

즉, 단순 정기예금이 아니라 지수 흐름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구조화 예금 상품입니다.


왜 10% 금리가 가능한가?

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10~11%대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

예시 구조를 보면:

  • KOSPI200 지수가 0~20% 이하 상승 → 연 11%대 금리
  • 20% 초과 상승(낙아웃 발생) → 연 2%대
  • 기준지수 대비 하락 → 연 1~2% 확정

즉, “적당히 오르면 최고 금리, 너무 오르거나 떨어지면 낮은 금리” 구조입니다.

👉 조건을 충족해야만 10% 금리가 가능하며, 조건이 틀어지면 일반 예금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.


ELD의 장점

1️⃣ 원금 보장(만기 유지 시)

ELD는 예금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 대상입니다.
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는 **1억 원(원금+이자, 금융회사별·1인 기준)**으로 상향 적용되고 있습니다.

2️⃣ 일반 예금 대비 고금리 가능성

조건 충족 시 정기예금 대비 4~5배 높은 수익률 가능

3️⃣ 주식 직접 투자보다 낮은 변동성

직접 주식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음


반드시 알아야 할 위험 요소

⚠️ 1. ‘많이 오르면 더 좋다’는 착각

지수가 크게 상승하면 오히려 낙아웃(Knock-out) 조건이 발동되어 낮은 금리로 전환됩니다.

⚠️ 2.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 가능

만기 이전 해지 시:

  • 약정 이자 미지급
  • 중도해지 수수료 적용
  • 원금 손실 가능성 존재

⚠️ 3. 가입 시점 중요

현재 지수가 고점이라면
기준지수 대비 하락 가능성 → 낮은 금리 수령 위험


이런 분들께 적합합니다

✔ 만기까지 유지 가능
✔ 예금자 보호 범위 내 투자
✔ 주식 직접 투자는 부담스럽지만 추가 수익은 원하는 분
✔ 단기 고수익보다 “조건부 고수익” 구조를 이해한 투자자


ELD 가입 전 체크리스트

☑ 기초지수는 무엇인가? (예: KOSPI200)
☑ 낙아웃 조건은 몇 %인가?
☑ 최저 보장 금리는 얼마인가?
☑ 중도해지 시 손실 조건은?
☑ 현재 시장 위치는 고점인가, 저점인가?

은행 직원이 “원금 보장 + 고금리”를 강조한다면, 상품명이 ELD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약관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.


결론

ELD는 **“원금 보장형 고금리 예금”이 아니라, “조건부 고금리 구조화 예금”**입니다.

잘 이해하고 가입하면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,
조건을 모른 채 가입하면 기대 이하 수익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.

고금리 문구에만 끌리기보다 조건과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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