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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·전쟁…금값 4000달러 시대 올까? — 배경·전망·투자 전략 한눈에 정리

by 부자아빠21C 2025. 9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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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700달러 선을 넘보고 있습니다. 국내 금값은 g당 17만 원을 돌파해 10년 전(3.75g 한 돈 17~18만 원) 대비 4배 이상 상승했습니다. 세공비를 포함하면 돌 반지 한 돈 가격이 80만 원에 육박합니다. 이 같은 고공 행진은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금리, 전쟁, 중앙은행 매입 등 복합 요인이 맞물린 결과입니다.

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.(한국금거래소 제공)

▶ 금값 상승의 3대 동력

  1.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– 금은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수록 매력이 커집니다. 달러 약세와 함께 실질금리 하락은 금값을 끌어올리는 핵심 촉매제로 작용합니다.
  2.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–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, 중동 긴장 등 글로벌 분쟁이 잦을수록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이동합니다.
  3. 각국 중앙은행의 ‘탈달러’ 금 매입 – 지난해 세계 중앙은행은 1037t을 순매수하며 195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고, 올해도 매입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.

▶ 향후 전망: 4000달러 가능할까?

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은 불가피하지만,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. 2025년 하반기~2026년 초 박스권은 2900~3200달러,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3500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한국금거래소·신한은행 등 일부 기관은 내년 상반기 40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칩니다. 금값의 방향키는 실질금리중앙은행 매입 기조 두 가지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.

▶ 투자 전략: 분산과 절세

금은 주식·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과 리스크 헤지 자산으로 가치가 높습니다. 전문가들은 전체 자산의 5~10% 정도를 장기·분할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합니다.

  • 실물 투자: 안정감이 크지만 부가세(10%) 등 비용 부담. 상속·증여,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.
  • 골드뱅킹·ETF: 접근성이 높고 소액 적립·신속한 매매에 유리하나, 매매차익 15.4% 과세.
  • KRX 금 현물·절세 계좌: 비과세 혜택(KRX)이나 IRP·ISA 계좌 활용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금 시장은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출렁이겠지만, 구조적 수요중앙은행 매입세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 한, 중장기적으로 금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 투자 전 목표와 세금·비용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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