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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장질환 중에서도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어 결국 돌연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병이 있습니다. 바로 **‘비후성 심근병증(HCM·Hypertrophic Cardiomyopathy)’**입니다. 이 질환은 심장근육(심근)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상태로,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합니다.

🫀 비후성 심근병증, 왜 위험한가?
심근이 두꺼워지면 심장의 수축·이완 기능이 떨어지고, 이로 인해 부정맥이 쉽게 발생합니다. 일부 환자는 건강하던 중 갑작스러운 **심실부정맥(치명적 부정맥)**으로 돌연사를 겪을 수 있어 ‘조용한 병’으로 불립니다.
✔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
고혈압·대동맥판협착증 등으로 심근이 두꺼워지는 경우도 있지만, 비후성 심근병증은 그 정도로 설명되지 않을 만큼 과도하게 비후가 진행됩니다.
⚠ 증상은 거의 없다… 그러나 첫 증상이 ‘실신’일 수 있다
비후성 심근병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.
그래서 건강검진 심전도나 심장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또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갑작스러운 실신 경험
- 돌연사 가족력으로 시행한 가족 검사
- 심전도 이상 소견
- 심초음파·MRI에서 심근 비후 및 섬유화 확인
🩺 어떻게 치료하나?
1) 약물 치료 (1차 치료)
- 심박수 감소
- 심근 이완 촉진
→ 부정맥 위험 및 증상 감소
2) 수술적 치료
약물로 조절되지 않을 때 사용
- 두꺼워진 심근 일부를 절제해 혈류 개선
- ‘알코올 중격 절제술’처럼 심근 일부를 위축시키는 시술도 시행
3) 이식형 제세동기(ICD) 삽입
돌연사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시행
위험 평가 기준:
- 실신 병력
- 돌연사 가족력
- 심근섬유화 범위
- 심실빈맥 유무
- 심근 비후 정도
🚶♂️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준
고강도 운동은 돌연사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지에 가깝습니다.
반면 아래 운동은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✔ 추천
- 걷기
- 요가
- 가벼운 자전거
- 가벼운 등산
❌ 최대심박수 70% 이상 고강도 운동은 피하기
→ 반드시 전문의와 운동 단계 조절 필요
👨⚕️ 전문가 조언
김용현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다음을 강조합니다.
- “가족력·실신 병력이 있다면 정기 검사 필수”
- “돌연사 대비해 보호자의 CPR·AED 교육이 중요”
비후성 심근병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.
가족력이 있거나 운동 중 흉통·어지러움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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