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기 하나에도 쉽게 처방받는 항생제.
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‘항생제 내성’이라는 침묵의 암살자가 숨어 있습니다.
최근 한 노인의 중환자실 입원 사례부터 몽골에서 벌어지는 현실까지, 항생제 내성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.

⚠️ 항생제 내성이란 무엇인가?
항생제 내성(Antimicrobial Resistance, AMR)은
세균이 항생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약에 죽지 않도록 진화하는 현상입니다.
문제는 한 번 내성이 생기면
- 기존 약이 듣지 않고
-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 하며
- 결국 치료 수단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
세계보건기구(WHO)는 이미 항생제 내성을 21세기 최대 보건 위기 중 하나로 규정했습니다.
👵 한 노인의 중환자실 입원…남용의 결과일까?
90세를 바라보는 한 노인은 최근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.
평소 “약이 잘 듣는다”며 자주 찾던 동네 의원.
잦은 항생제 처방이 결국 세균을 없애지 못하고 더 강하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이 남습니다.
항생제 내성은 이렇게 조용히, 서서히 생명을 위협합니다.
🌍 몽골에서 드러난 항생제 내성의 민낯
몽골은 항생제 내성의 극단적인 사례를 보여줍니다.
- 의료기관 부족
- 전문 의료인력 부족
- 진단 없이 항생제 판매가 가능한 약국
감기, 복통, 상처에도 항생제를 먹는 것이 일상입니다.
내성이 생기면 더 강한 약을 찾고, 또 다른 항생제를 복용합니다.
실제로 한 아이는 고열이 지속되자
부모가 세 종류의 항생제를 섞어 복용시켰고,
결국 병세는 더 악화됐습니다.
📌 2021년 몽골 항생제 내성 관련 사망자: 약 1,460명
심지어 젖소에서 다제내성균이 검출돼
음식 사슬을 통한 인체 전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
🇰🇷 한국은 왜 안전하지 않은가? ‘의료 과잉’의 역설
한국은 몽골과 정반대 상황입니다.
의료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오히려 항생제 남용의 토양이 되고 있습니다.
- 감기가 낫지 않으면 “항생제 주세요”
- 의사는 환자 이탈을 우려해 처방
- 항생제를 잘 쓰는 병원이 “잘 듣는 병원”으로 평가
하지만 오늘 잘 듣는 약이 내일의 치료를 망칠 수 있습니다.
🧬 항생제 내성을 막기 위한 해법은?
전문가들은 제도적·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
✔ 항생제 처방 시 내성 위험·부작용 의무 고지
✔ 개인별 항생제 복용 이력을 관리하는
‘개인 내성지표(Personal AMR Index)’ 도입
✔ 혈압처럼 내성 수준을 쉽게 모니터링하는 기술 개발
항생제 사용을 ‘편의’가 아닌 관리 대상 건강 지표로 봐야 할 시점입니다.
🚨 항생제 내성, 왜 지금 행동해야 하나?
- 의료 공백은 몽골에서
- 의료 과잉은 한국에서
각각 항생제 내성을 키우고 있습니다.
항생제를 많이 쓰는 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아닙니다.
아껴 쓰는 나라가 미래를 지키는 나라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