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폐경 여성 절반이 앓는 ‘골다공증’…기침만 해도 골절될 수 있다

by 부자아빠21C 2025. 10. 20.
반응형

매년 10월 20일은 ‘세계 골다공증의 날’입니다.
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이 질환은 **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뼈를 약하게 만드는 ‘침묵의 질환’**으로 불립니다. 특히 **폐경 이후 여성의 약 50%**가 골다공증에 해당할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.


🔍 골다공증이란?

 

골다공증(osteoporosis)은 말 그대로 ‘뼛속에 구멍이 많아지는 질환’입니다.
뼈의 밀도(골밀도)가 낮아지면서 강도가 약해지고,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뼈가 늙기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35세 이후로, 나이가 들수록 골량이 점점 줄어듭니다.


📊 국내 골다공증 현황

 

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

  • 2020년: 약 105만 명
  • 2024년: 약 132만 명으로 26% 증가했습니다.

 

그중 **여성이 94%**를 차지했습니다.
폐경 후 여성은 여성호르몬(에스트로겐)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뼈 손실 속도가 빨라지고, 골밀도가 빠르게 떨어집니다.


⚠️ 왜 위험할까?

 

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‘뼈가 약해지는 것’ 때문이 아닙니다.
고관절 골절 같은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.
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환자의

  • 여성 25%,
  • **남성 36%**가 부상 후 1년 내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.

 

넘어지지 않아도, 심지어 기침이나 침대에서 일어나는 동작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
📏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하세요

 

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골다공증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.

 

✅ 20대보다 키가 4cm 이상 줄었다
폐경 이후 또는 70세 이상 남성
마른 체형이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다
흡연·음주 습관이 있다
갑상선 약·항경련제 등을 장기 복용 중이다

 

특히 키가 줄거나 허리가 굽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 압박 골절 가능성이 있습니다.


🥛 골다공증 예방법 5가지

  1. 하루 칼슘 1000~1200mg 섭취
    → 유제품, 멸치, 해조류, 두부 등 활용
  2. 비타민 D 충분히 보충
    → 햇빛 노출과 함께 음식·보충제로 섭취
  3. 체중 부하 운동
    → 빠르게 걷기, 조깅, 계단 오르기, 줄넘기 등
  4. 근력 운동 병행
    → 근육은 뼈를 잡아주는 보호막 역할
  5.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
    → 조기 진단이 치료의 핵심입니다.

🩻 전문가의 조언

 

방청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는

“척추 골절은 키가 줄거나 허리가 굽는 원인이 되고, 고관절 골절은 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합니다.
조기 검진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”


💬 마무리

 

골다공증은 조용하지만, 일상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
특히 폐경기를 앞둔 여성이라면 지금 바로 골밀도 검사와 칼슘·비타민D 관리를 시작하세요.
작은 습관 변화가 평생의 뼈 건강을 지켜줍니다.
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