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산 사과가 국내에 수입될 경우 국산 사과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, 국내 사과 산업 전반에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특히 검역 완화 압박이 현실화될 경우 농가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

🍎 미국산 사과, 국산보다 훨씬 저렴하다
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‘미국 사과산업 현황과 시사점’ 보고서에 따르면, 미국산 ‘후지’ 사과가 국내에 들어올 경우 1kg당 예상 판매가격은 4,440원으로 추산됐습니다.
이는
- 국산 사과(최근 5년 평균 6,050원)의 약 73%,
- 2024년 1~8월 평균가(8,670원)의 약 51% 수준에 불과합니다.
가격 경쟁력만 놓고 보면 국내 사과 농가가 상대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.
🌎 미국 사과 생산량, 한국의 10배 이상
2024년 기준
- 미국 사과 생산량: 492만 톤
- 한국 사과 생산량: 46만 톤
미국은 세계 3위 사과 생산국으로, 한국 생산량의 약 10배 규모입니다.
특히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‘후지’ 품종만 해도 미국 생산량이 47만 톤으로, 국내 전체 사과 생산량을 웃돕니다.
🚢 관건은 ‘검역’…마지막 방어선 흔들리나
현재 미국산 사과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엄격한 검역 절차입니다.
국제식물보호협약(IPPC) 기준 8단계 수입위험분석 중 미국은 아직 2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.
하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한·미 관세협상 타결 후 농산물 검역 소통 강화 합의
- 농림축산식품부, 미국 원예작물 대응 전담 ‘U.S. 데스크’ 신설
- 2026년 4월 한·미 식물검역전문가회의 예정
여기에 더해 한·미 FTA에 따라 관세 장벽도 점차 사라지는 상황입니다.
‘후지’ 품종 역시 2031년이면 관세가 완전히 철폐됩니다.
📉 국산 사과 산업, 어떤 타격 예상되나
전문가들은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될 경우 다음과 같은 영향을 우려합니다.
- ✔️ 국산 사과 가격 급락
- ✔️ 중소·고령 농가 수익성 악화
- ✔️ 사과 재배 면적 축소 가능성
- ✔️ 장기적으로 국내 사과 산업 기반 약화
농협 미래전략연구소는 “국산 사과는 가격 경쟁력에서 미국산에 열위”라며
**“수입 허용 시 산업 전반에 심각한 충격이 불가피하다”**고 전망했습니다.
🔍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?
- 미국의 검역 완화 요구 수용 여부
- 정부의 국내 과수 농가 보호 대책
- 소비자의 국산 농산물 선택과 인식 변화
검역은 단순한 통상 문제가 아닌, 국내 농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
✅ 정리
✔ 미국산 사과 수입 시 가격은 국산의 50~70% 수준
✔ 검역 완화가 이뤄지면 국내 사과 농가 타격 불가피
✔ 관세 철폐 + 생산 규모 차이 → 구조적 불리함
✔ 정부의 대응과 소비자 선택이 중요한 시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