📌 40대 사망원인, 암 제치고 자살 1위
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, 처음으로 4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 아닌 ‘자살(26%)’로 집계되었습니다. 기존에 부동의 1위였던 암(24.5%)을 제치고 올라선 것은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.
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, 사회적·경제적 압박 속에서 ‘경제 허리 계층’ 40대의 삶이 위기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신호입니다.
📊 전체 사망 현황과 고령화 영향
2024년 전체 사망자 수는 35만8569명으로 전년 대비 1.7% 증가했습니다. 하루 평균 980명이 생을 마감한 셈입니다.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8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비중은 54.1%에 달했지만, 40대처럼 사회·경제 활동의 핵심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치솟은 것은 충격적입니다.
🔎 OECD 자살률 ‘세계 1위’ 불명예
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9.1명으로, OECD 평균(10.8명)의 약 3배에 달합니다. 이는 여전히 세계 1위라는 불명예 기록입니다. 특히 10대·20대·30대뿐 아니라 40대까지 자살이 사망원인 1위가 된 것은 전 사회적 위기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.
🧠 왜 40대 자살이 늘었을까?
10~30대는 ‘베르테르 효과’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, 40대의 경우 경제적 압박·가정의 책임·건강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.
- 높은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
- 직장 내 경쟁과 불안정한 고용
-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부담
이러한 복합적인 압박이 정신건강을 위협하며, 결국 자살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
🚨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
자살은 더 이상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닙니다. 국민의 중추인 40대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 재난 수준의 대응이 필요합니다.
- 정신건강 상담 확대
- 경제적 안전망 보강
- 직장·가정 내 갈등 완화 지원
사회 전반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만 합니다.
☎️ 도움을 요청하세요
우울감 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.
-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 109
- 자살예방 SNS상담 ‘마들랜’ 24시간 이용 가능
👉 이번 통계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, 한국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직시해야 할 경고음입니다.